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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합격
조만간 합격 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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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녕마켓입니다.
브런치 합격한 지는 좀 됐는데,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갔네요 ^^;
저 또한 한 번 탈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런치를 지원하는 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합격을 받을 수 있을지, 담당자가 내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등
숱하게 고민하고 머리를 쥐어짤 수밖에 없죠. 그 300자, 300자, 글 3개 쓰는 게 참 힘들죠 ㅎㅎ...
저도 한 번 떨어지고 나서 브런치가 좋아하는 글들을 많이 분석해봤는데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걸 분석하고, 제 상황에 대입해서 제출하니 합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걸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브런치는 '정제화된 블로그'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브런치는 개인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시어머님이 어떻고, 내 상황은 어떻고,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같은 인생 이야기도 있고,
업무 노하우, 여행 등 장르는 다양하지만, 주는 '경험'입니다.
저는 브런치가 다른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경험, 인사이트'를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랑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브런치는 정제화된 느낌이 강합니다. 일기장 같은 내용인데도, 브런치는 에세이 느낌입니다.
독자가 내 글을 읽는다는 것을 가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일기장은 오직 나만 읽을 수 있죠.
그래서 브런치 합격을 노리고 계시다면, 이 2가지를 꼭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나만의 고유한 경험은 무엇인가' -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이혼, 고부 갈등, 육아, 아픔 등 장르는 다양합니다.
스토리가 없는 사람은 절대 없습니다. 분명히 나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무엇을 배웠는지 설명하면 더 좋겠죠.
2. 에세이 스타일 연습: ‘내 이야기’를 글로 만드는 법
브런치에 글을 쓴다는 건, 그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 일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합격 후에는 브런치를 일기처럼 사용하시지만, 지원 당시에는 절대 금물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쏟아내는 게 아니라, 그중 하나의 장면이나 감정을 골라 독자에게 의미 있는 흐름으로 엮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그 시작으로, 평소 있었던 일을 일기처럼 한번 쭉 써보고, 그중 마음에 남는 소재를 정리해 에세이로 풀어보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글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단순한 감정 나열이 아니라, '이 장면이 왜 중요한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야 하죠.
이런 감각은 결국 많은 글을 읽으며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내가 지원하고 싶은 분야의 브런치 글을 읽다 보면, 브런치가 선호하는 전개 방식이나 문체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브런치 작가들은 글을 정말 잘 쓴다
브런치에는 정말 글을 잘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 나가는 작가들은 멤버십으로 전환하기도 하고, 책 출판을 진행하기도 하죠.
그런데, 지금 당장 글을 배워올 수도 없고,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잖아요? 이걸 위해서 학원까지 다닐 수도 없고...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글 잘 쓰는 작가 님들의 공통점을 몇 가지 추려왔습니다.
- 짧게 쓰기
→ 문장은 1~2줄로 끊고, 군더더기 없는 말 쓰기 - 쉽게 쓰기
→ 어려운 단어나 표현은 피하고, 말하듯이 쓰기 - 문단 나누기
→ 3~4줄 쓰고 ‘Enter’로 끊어서 읽기 편하게 구성 - 한 문단, 한 메시지
→ 문단마다 전달하고 싶은 핵심을 하나만 담기 - 같은 말 반복하지 않기
→ 같은 의미의 문장을 반복하면 지루해집니다. 한 번 강하게, 그리고 지나가기. - 제목, 첫 문장에 힘 주기
→ 독자가 ‘멈추게’ 만드는 한 문장으로 시작하기 (반전, 강렬한 본능 활용) - ‘말’보다 ‘장면’을 보여주기
→ 감정보다 그 상황에서 내가 한 행동/표정/주변 묘사를 먼저 쓰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글을 작성하실 때, 이 공통점들을 의식하면서 작성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ㅎㅎ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감사합니다. 서녕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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