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무럭무럭 마케팅 일지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 지 2년하고도 8개월이 지났다

서녕마켓 2025. 8. 23. 22:36

2년 8개월은 참으로 긴 시간이다. 

그리고 그 긴 시간동안 나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다가 '경영학과'를 가기 위해 입시를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2학년이 되었고, 서비스 기획자라는 꿈이 생겼다.

마케팅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어느덧 6개가 넘는 업체를 담당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도 사람을 바꿨을까? 마케팅에 어떤 매력이라도 있던 걸까? 돈을 많이 준 걸까?

맞다. 가끔은 월급이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나는 월급 20~30만 원 받을 때도 마케팅을 좋아했다.

나는 '성과'에 목말랐다. 업체가 성공하는 것이 좋았다. 

업체가 성공했다는 것은 내 글이 영향력이 있었고, 분명 설득될 만한 요소가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설득하는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인정 받고 싶었다. 그게 내 원동력이었다.

어떻게든 설득하기 위해 '차별화된 글'을 써야 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후킹'을 연구해야 했다.

시대와 때를 잘 만나 업체들의 성과가 좋았고, 많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업체를 많이 맡게 된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가끔은 이런 내가 힘들 때도 있었다. 

내가 대행하는 직업군은 특수하기에, 약간의 언어적 실수도 있으면 안 된다. 

자료조사로 몇 시간을 소요한 적도 많았다. 글 하나 퇴고하는 데 1시간 걸린 적도 있다.

그럼에도 그 순간을 거쳤기에, 비로소 지금의 연차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내가 아직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이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

 


 

(* 티스토리에도 꾸준하게 글을 올려야 하는데..요... 심지어 그동안 마케팅 관련 글 뭐 쓸지 궁리하고 있었는데...

현생에 치여 살다 보니, 노션으로만 휘갈기고 정제된 언어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